murmuring 467

바람은 고요히 불어 오누나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어리어 바람은 고요히 불어오누나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어리어 바람은 고요히 불어오누나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내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사 안 타 아 루우 치이 야 사안타 루치야~~~ 눈이 오고 쌓이고 하더니 마음이 고요해 지더군.. 나도 보고 싶은 마음에 팬티만 입고 눈쌓인 마당에 오랫동안 기다리다 뜨거운 바닥에 몸을 누였네.... 해외에서는 한번도 겪을 수 없는 행복이지만 여기서는 술 마신뒤 꾸역 꾸역 밀려드는 미식 미식 따뜻한 구토 그래도 기다리는 이마음.. 내 배는 살 같이~~~~~바다를 지난다~~~ 사안타아 루우치이야~~ 사안타 루치이야~~~ 사랑하며 살면 그것은 의식의 ....... 흠......

murmuring 2010.12.28

한국와서 수상하게

많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검문소? 검역소? 하여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게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내겐 뭐라 해야 하나? 할말없고 할말없어야 되고. 왜들 난리인지 자세히 알아도 문제고, 몰라도 문제고 부분적으로 아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말한다 한들 늘상 10년 후에나 만나게 되니. 이를 어쩐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하여간 아름답기로는 뭐든 한가지로군..... 하나의 우주다. 아주 아름답고, 또.. 매서운.... foot-and-mouth disease

murmuring 2010.12.27

Persepolis

Persepolis 오스트리아에서도 이방인 이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알겠어요 당신의 병명은 신경쇠약입니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어요. 약을 좀 처방해 줄께요. ... ... 우리랑 같이 안나갈래? 상쾌한 공기 마시면 좋아 질거야. 아뇨 혼자 있고 싶어요. 걱정마세요. ..... 싸움은 계속된다. 자아를 잃게 하는건 두려움이야... 가능한 한 내 자신에게 진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murmuring 2010.12.24

아무도

.. 못한다. 목적은, 음... 꿈은... 삶은 타인과의 이해가 목적이었고 꿈이었고. 어느 날 알게 된거지 그게 막힌 길이란 걸. 그 길 끝 벽 앞에 서 보면.... 무슨 생각들까?. 그래도 거짓말 할까?. 후 이제 못해본 것 해보고 싶다. 이제는.... 가령 사진....같은 거, 해보나 마나인, 예를 들면 표현 같은 거. 혼자 지랄 발광하는 거, 뭔들 뻔하지만 뭐.... 연기라 하지만 끌어모은 기억과 독특한 생각의 구조는 .... 어떻게 설명하든 다시 설명 되어야 할 것같고. 감정의 변화 그 속에도 나는 없는데 그건 또... 총체적이고 개별적인 `그`, `나`가 분명 ...음... 하니까.

murmuring 2010.12.22

겉은 그저 천천이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움직이며 속은 달달거리며 매달리고 붙잡으며 상상이란게 지극히 재료에 제한 되어 있음을 느끼는데 나의 마음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 표현하고 외로움은 무엇일까? 계속 되는 수년동안의 외로움,.... 고독은 아닌 것 같고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에서 처럼 절벽에 매달려 있다, 클리프 행어 에서 처럼 그냥 떨어지는 현실 떨어지는 사람에게 그것을 왜 놓았냐고 다그친들 그는 놓고 싶었을까? `흥! 그러니까 안되지... 삶에 대한 ... 없어!` 그런말 해도 되는데 되도록이면, 하긴 더 살아 볼것도 없지만 왜 사냐고? 웃을까?

murmuring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