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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060208-Russel & sally 오늘은 데비라자 마켇에 근처에 있는 티베탄 식당에서 Russel과 sally, dominique과 yarek 부부와 함께 내일 떠나는 russel부부와의 점심을 같이했다. 항상 russel과 sally같은 사람들은 주변에 있다. 소중한 사람들, 그들이 내 주위로 온건 그들의 노력의 결과이지…… 고마운 사람들이다. 모든 것이 마음 먹기에 달린거고 모든 것의 경계는 스스로가 긋는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 사랑합니다. 모두를, 변치않고 모두를 사랑할수 있을때까지 조금만, 내 속에 있는 나여…, 타인에게 깃들어 있는 나여…, 모든 존재에 깃들어 있는 나여…… . 나와 나, 그리고 나를 사랑합니다. 2007. 1. 9.
maya060206 그들은 무었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다시 생각하고 또 다시 생각해도 풀기 어려운 경제 논리들, 생활태도들. 언뜻 언뜻 흘린 말들을 주워담는 사람들, 가려진 행위들 혹은 질서들. 보는 자, 보지 못하는자, 아예 생각지도 못하는 자, 아니면 오랜 습관으로 더 이상 생각하기를 스스로 거부하는 척하며 포기한 자들. 문자를 포함한 언어는 이미 제 역할의 한계를 느낀지 오래다.-言語道斷 모든 것에 대하여 옳을 때 그것이 옳은 것이다. 이 명제도 내 머리 속에 마야로 자리하고 있고 그들의 머리 속에도 마야로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무시가 아닌 사실로. 2007. 1. 9.
Maya060214-바라본다 쇠로된, 녹이 낀, 손톱으로 낡은 유리창을,폐부를 찢듯이,천천이 긁으며 나지막이 흐느껴도,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을,외로움이 텅빈,너무나 불안한 외로움이, 나를 삼키고 있는 순간이다. 심하게 흔들리는 이 진공에 가까운 불안,넌 날 죽이지 않겠지,쉽게 쉬게하진 않겠지. 알수없는 것들로 가득찬. 규정할수없는 모든것들이,팽창하고 있는 우주같은 늪,속으로 나를 사라지게. 아름답고 조용하게 보라가 스며든 하늘,짧은,어둠. 죽지않길 잘했지. 바라본다. 2007. 1. 9.
maya060129 "깨달은 것도 없이 무언가를 봤다는 환상만 가지고 한국에 돌아온 것이 검증이 되고 있다. 집착없는 사랑을 펼칠수도 있을 것 같았고 삶에 욕심을 비울수 있을수 있을 것같았다. 다시는 흔들리지 않을 내 속에 있는 나를 찾아 나도 떠나리,... 목숨을 걸고." 내 블로그에 내가 남긴 글에 내가 남긴 덧글을 보니 위와 같이 씌여 있다. 날짜를 보니 작년 여름. ㅎㅎ 모나고 둔탁하고 앞뒤 맞지 않음이 눈에 거슬린다 ㅎㅎ 가여운 인간이다. aum mani padam 2007. 1. 9.
maya060111-무슬림의 당부 마까에는 어제, 남인도에는 오늘 무슬림의 최대축제? Bakrid입니다. 무슬림 친구에게서 모바일(휴대폰)으로 문자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냥 한국말로 할께요. 슬로건 같은 것이니까... 모스끄라고 하지 마세요, 마스지드라고 표기하시고 발음하세요. 메카라고 영어로 적지 마세요, 마까라고 표기하시고 발음하세요. 모든 무슬림을 세계의 적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인샬라..... 나도 답문자를 보냈다. 비스밀라 축하합니다. Bakrid 인샬라...... 한국에 계신 모든, 세계에 모든 이들이 고요와 평화속에 머물기를 인샬라. *인샬라라는 단어를 무서워할 정도로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우리가 사전적 개념의 언어에 너무 얽매어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해석은 *신이 원하신다면* 이란 뜻인데.. 2007. 1. 9.
maya051229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다양성, 모든 가능성, 증오, 늘어짐, 나태, 포기 아. 아. 죽음은 늘 있지만 생각은 늘 있지만 모든게 늘 있지만 정작 나는 없는 것이다. 나는...... 나의 부재, 답답한, 숨을 쉴수없는, 극한의 고통, 그 속의 고요, 진공의 고통. 지속되지는 않겠지, 나의 부재. 2007. 1. 9.
maya051221-merry christmas 혼자만 맛있는 빠빠야 먹기가 미안해서 촬영하고 포토샾으로 한번 만들어 본건데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라는 인사로 올려 봅니다. 이 카드 아닌 카드처럼 늘 부족하지만 다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고 우리 삶에 도움이 될수 있는 늘 부족한 제가 될 수 있기를 마음 속에 새겨봅니다. 늘 부족함에 늘 채워지고 돌아 보면 부족하지만 항상 채워지고 있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 잘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OM SHANTIH SHANTIH SHANTIH OM 모든 것에 평화가 깃들기를…… 2007. 1. 9.
maya05120-Lost camera & money 분노와 절망으로, 붉은 눈망울로, 끊임없이 흐르는 땀방울로, 뱅갈로르의 어둑해지는 거리를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만나지 않았는게 다행인지도 모른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뱅갈로르에 꼭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서 아픈 몸을 이끌고 뱅갈로르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돌아오는 길 오토릭샤를 타고 버스스탠드를 향하던 나는 약을 사기 위해 잠시 약국에 들렀다. 감기에 요가수련 도중 다친 가슴에 도저히 그냥 마이소르로 돌아갈 자신이 없어 패인킬러(pain killer)를 사기위해 들린 약국에서 패인킬러를 사면서 돌아보니 릭샤는 내리막길을 조용히 사라지고 없었다. 여기가 인도라는 걸 망각한 걸까? 어둑해지는 뱅갈로르의 거리를 릭샤스탠드를 찾아 돌아다니며 걷고 또 걸었다. 그에 대한 .. 2007. 1. 9.
maya051215 모든 부분들이 같지는 않으나, 찬란한 빛으로써 모두가 동등하게 비추어지나니……. 아프다. What to do...... go on 200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