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72 오랫만에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듣는다. 이것도 이 진통제와 술이 아니면 끝나겠지... 벌써 신호가 오는 듯 그래도 왜 그랫을까? 차이코프스키. 다른 사람들의 일기를 읽어봐도 거짓말은 못하겠더만... 여하튼 명곡이다. 2022. 3. 23. 이것은 그 용기를 믿는 자들만의 이야기다. gate gate bara gate sam gate는 빼자 '모두 함께 간다'는 것은 그들에겐 가혹하니까. 2022. 3. 22. 일어 서야 하고 걸어 가야 한다. 다시는 오지 말아야 하고, ㅎ 여기서 할 일은 모두 끝났다. 2022. 3. 22. 20220220 달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늘 '솔바람 소리 솔 솔' 산길을 따라 깔리와 함께 숲에 어울려 걷는 것, 훗 2022. 2. 21. 남아 있는 것들 마법사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마법사는 없었다. 그들은 모두 사라져 갔다. 밥을 먹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하지 못하랴... 2021. 12. 26. 히말라야 아래 죽으러 간다. 이제 그때구나 2021. 12. 13. 예전에 레인보우 한 인간이 그 지역에 모든 , 그 모든 예술 작품을 다 모아 놓았더라 죽고 나서 알았지만 ㅎ 2021. 12. 13. 흠 할 일 다했으면 다시 연고없는 곳으로 떠나라 2021. 12. 13. 우리가 진짜로 사는 것 우리가 진짜로 사는 것은 긴 밤에 홀로 있어 떨어지는 별의 끝 간 데를 보면서 사는 것. 더 참을 수가 없어 뚝 소리를 내며 터지는 새싹 소리와 키 큼을 같이 듣고 인내하는 마음의 샘이 늘 젖어 있는 것. 귀뚜라미 소리에도 놀란 가슴에 닫히지 닫혀지지 않는 호기심이 연이어 이어지는 것. 한갓 허술한 이야기에도 우스워 우스워서 배꼽이 엄마같이 아픈 것. 기도하듯 앉아 진실이 무엇인가를 진실하게 백 번을 더 물어보고 사는 것. 쓸어버린 가슴에 뜨개질 솜씨로 행복에 젖지 않고 행복을 한 올 한 올 짜며 사는 것. 진짜로 사는 것은 돌아선 사람의 뒷모습을 앞모습보다 영롱히 새겨 가며 사는 것. 2021. 12. 12.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364 다음